28일 오전 6시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 있는 묵현천이 붉은색 폐수로 오염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남양주시가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인근의 녹천천에 연결된 우수드레인(빗물이 내려가는 관)에서 수성 염료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입한 것으로 묵현천까지 1㎞ 가량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소방당국은 유입원의 근원인 우수드레인을 철거하는 한편, 희석된 오염수를 제거하기 위해 흡착포 등을 이용,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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