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이 아버지 박상민을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의 죄를 뒤집어 쓰고 자수한 하은중(김재원 분)과 그런 아들을 두고 고뇌하는 장태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의 폭풍 오열신은 박상민이 아들을 위해 자수한 극 후반부에 그려졌다.
유년 시절부터 늘 아버지를 애타게 그렸던 은중이 그린 펭귄 그림을 발견한 태하는 회사의 경영권을 지키는 대신 아들을 택한다.
태하는 곧바로 지검장실로 향해 "내가 했다. 내가 다 했다. 자수하겠다"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간 돈과 권력을 통해 갖은 악행을 이어왔던 그가 아들을 위해 모든 걸 내려 놓은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캔들 김재원, 정말 연기 잘하는 듯", "나도 같이 울었다", "스캔들 김재원과 박상민의 연기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캔들'은 오늘(27일) 밤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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