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을 힘차게… 말(馬) ‘봄의 질주’
갑오년을 힘차게… 말(馬) ‘봄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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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봄보리-봄 따라온 보리展’ 내달5일부터

봄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그리워지는 요즘,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을까. 그토록 기다리던 봄을 한가득 담은 전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장안구 파장동 효행공원 내)은 2014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봄보리-봄 따라온 보리展’을 3월 5일부터 4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십이간지, 길상, 벽사 등의 뜻이 담긴 다양한 형태의 맥간작품, 공예소품과 함께 2014년 말(馬)의 해를 기념해 다양한 말(馬) 작품이 선보인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재료로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 공예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장르로 수원이 본고장이다.

맥간공예의 본고장인 수원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맥간공예의 창시자 이상수 맥간공예 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수진 수원맥간아트&아카데미 대표(예맥회 회장), 임경순, 이영자, 이석재 작가까지 모두 5명이 같이 한다.

이상수의 ‘군마도’는 한 무리의 야생마들이 질주하는 모습에서 박력과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마치 운보 김기창(1913∼2001)의 대표작 ‘군마도’와 닮았다. 

이영자 작가의 ‘유니콘’은 말과 같은 체구에 이마에는 한 개의 뿔이 있는 전설의 동물, 유니콘을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 이석재의 작품 ‘치광대(致廣大) 진정미(盡精微)’는 넓고 큰뜻을 이루려면 작은일에 정성을 다하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남성적인 손길이 인상적이다. 임경순의 ‘공명부귀’는 황금빛 색채의 신비감이 자연스럽게 묻어 있다.

이수진 수원맥간아트&아카데미 대표의 작품은 말, 학, 여의주 등 소재가 다채롭고 보릿대 특유의 따뜻함이 봄날을 연상케 한다.

한편, 전시와 함께 연계워크숍으로 ‘맥간공예-액자 만들기’가 3월 8일, 3월 22일, 4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어린이부터 참여 가능하면 본인만의 액자만들기가 가능하다. 재료비는 5천원. 문의 (031)269-3647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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