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왜 우리는 군산에 가는가 外

■왜 우리는 군산에 가는가 / 강석훈 외 7명 著 / 글누림 刊

군산은 근대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불행히도 찬란하고 화려한 역사는 아니다. 일제강점기 수탈과 억압, 저항의 역사다.

그 때문인지 군산에는 수탈의 통로였던 군산항을 중심으로 유입됐던 근대문화와 이국적인 건축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왜 우리는 군산에 가는가’는 군산 지역에 대한 지정학적 접근인 동시에 문화인류학적 관점을 통해 바라본 여행기다.

다각적 시각에서 군산을 바라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춘작가 8명의 뭉쳤다.

이들은 일제 금강사에서 한국의 동국사, 적산 가옥에 얽힌 인물 이야기와 이성당 빵집 등 우리가 잊지 않고 간직해야할 소중한 역사들이 생생한 기행으로 복원했다. 우호와 적대의 시선이 상존하는 현대 속에서 우리가 아픈 역사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결해야 할지 군산의 문화유산의 거리를 걸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값 1만6천원

■모바일 인사이트 / 모바일마케팅연구소 著 / 행간 刊

우리는 현재, 대중의 소멸 시대에 살고 있다. 더 이상 시장 독점적인 상품은 나오지 않는다. 설령 인기를 끈 상품이 있다 해도 그 수명은 짧다. 이러한 시대에는 마케팅의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거나 유명 포털에 걸어두면 잘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모바일 인사이트’는 소비자라는 대중을 타깃으로 하는 기존 방식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구매 주체가 추구하는 것, 즉 소비하고자 하는 욕망을 타깃으로 삼기 위해 모바일을 이용하는 방법과 사물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방법까지 변화된 최신의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다. 값 1만7천원

■키워드 한국사 / 김성환 著 / 사계절 刊

‘강화도 조약’, ‘갑오개혁’, ‘신간회’, ‘전태일’.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역사 키워드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보다 쉽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획된 ‘키워드 한국사’가 출간됐다.

초·중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균형 잡힌 역사 감각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200개의 핵심키워드를 7권의 책 속에 나열했다.

각각의 키워드를 따로 분절하지 않고 긴밀하게 엮어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주고,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명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짚는다. 2천 장의 유적과 유물, 그림 지도 등을 곁들여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다. 값 각 1만2천500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조조 모예스 지음 | 살림

2. 어떤 하루 | 신준모 지음 | 프롬북스

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4. 나만 알고싶은 유럽 TOP10 | 정여울 | 홍익출판사

5. 몽환화(블랙 앤 화이트 54)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비채

6.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 존 네핑저 지음 | 토네이도

7. 말공부(2500년 인문고전에서 찾은) | 조윤제 지음 | 흐름출판

8.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 정여울 | 홍익출판사

9. 해커스 토익 보카(2014 전면개정판) | David Cho | 해커스어학연구소

10.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72 | 송도수 | 서울문화사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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