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무인기 분야 기술개발의 메카로 거듭난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지난 28일 교내 연구동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의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센터장 장윤석)’ 개소식을 했다.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는 정보통신(ICT) 기술과 항공·군수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무인기 분야 기술력을 제고, ‘한국형 군수무인기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항공대는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 IT융합고급인력과정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 7개월간 4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첨단 무인기 제작 응용 및 신뢰성 연구개발, 자율적 다중 무인 시스템을 위한 에이전트 기반 설계 및 구현, 무인기(UAV) 다중관제 네트워킹 기술 개발, 무인 군수 시스템 개발, 스마트 물류응용기술 개발 등 세부 과제를 설정·실행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한국항공대 외에 국방대·국민대 등 2개 대학, ㈜대한항공, ㈜제팩, ㈜쓰리코아, ㈜동남이엔에스, ㈜알티스트, 은산해운항공㈜ 등 6개 기업체가 참여해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는 ICT·항공·군수 융합 연구센터를 통해 앞으로 군수·민간 물류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인기 활용기술 개발 및 무인기 산업과 연계된 ICT·군수·물류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무인기 핵심 및 응용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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