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데이트] 남양주 보쌈정식 전문점 ‘채담’

쫄깃 살코기, 입안에 한 쌈 가득 웰빙 밑반찬 ‘별미’… 한 상 든든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의 고기와 다양한 밑반찬에서 전채요리까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 보쌈정식 전문식당인 ‘채담(대표 박정임)’을 찾아가 보자.

수많은 맛집이 즐비해 있다고 소문난(?) 남양주 음식점 중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채담’은 호평동 마석가구공단 입구에 위치해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나오는 가족모임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다.

이 음식점은 방문했던 사람들을 재방문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친엄마’, ‘친이모’를 연상케 하듯 친절한 서비스와 ‘집 밥’ 느낌의 푸짐하고 맛깔스런 음식 때문이다. 또한 메뉴 중 하나인 오리 보쌈에는 최근 오리고기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 등으로 연초보다 2배 수준으로 급등했음에도 착한 가격에 많은 양의 음식을 제공하며 손님 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로 ‘보쌈 정식’. 채담에서 제공하는 보쌈 정식은 쫄깃하고 고소한 보쌈 고기가 일품으로, 그 어느 음식점에서도 볼 수 없는 푸짐한 양의 고기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살코기에 감칠맛 나는 김치와 무말랭이 무침은 꿀맛이다. 특히, 고기와 야채 등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고집으로 안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채담이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또 다른 이유는 보쌈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밑반찬에 있다. 꽁치구이와 뚝배기에 나오는 우거지 된장찌개를 비롯해 깻잎 무침과 콩자반, 묵, 브로콜리, 간장게장 등 총 14가지 밑반찬은 그 어느 음식점보다도 푸짐하다. 특히 직접 담근 간장게장은 조미료, 설탕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천연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반찬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채담의 또 다른 별미는 식전에 제공되는 ‘우뭇가시리’와 ‘야채 샐러드’ 등 2가지 애피타이저(Appetizerㆍ전채요리)다.

한천의 원료로 쓰이는 우뭇가사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웰빙 중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채담은 미네랄, 요오드, 칼륨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만 환자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식품 우뭇가시리 요리를 위해 직접 강원도에서 엄수한 묵 재료를 사용하고, 야채 샐러드에는 저칼로리 견과류와 양상추 적채, 흑임자, 비트(Betterave), 드레싱을 이용해 적절한 맛을 자아내며 입맛을 북돋게 해 준다.

이 보쌈 메뉴 외에도 배추김치를 1년 이상 숙성시킨 재료로 만든 ‘김치찌개’, 해물이 가득 들어 있고 바삭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해물파전’, ‘가오리탕’ 등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다.

채담 박정임 대표는 “저희 채담은 재료선별 하나에도 정성을 들여 음식을 준비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로 안락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하실 수 있다”면서 “손님 여러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모실 것을 약속 드린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