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제2 한강의 기적을 기대한다
[데스크 칼럼] 제2 한강의 기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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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구리시장은 마지막 관선 구리시장을 거처 초대 민선시장 낙선 후 2대는 당선, 3대 낙선, 4, 5, 6대 당선 등 무려 5선에 이르는 흔치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그야 말로 연고도 없는 구리시에서 산전수전 다 거친 박 시장이다.

수도권 기초자치 단체 중 가장 면적이 작은 구리시는 내세울 것이라곤 오직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인 한강과 그린벨트뿐이다.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한 박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월드디자인시티라는 ‘꿈’ 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지난 7년 전부터 구리시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 172만1천㎡ 부지에 디자인센터, 호텔, 외국인 주거시설, 외국인 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1만 명의 고용창출, 연간 50회 이상의 엑스포 및 트레이드쇼 개최 등으로 18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15억불 이상의 외국자본과 2천여개의 외국 디자인회사들이 입주하겠다고 이미 협약을 마친 상태다. 인구 20만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막대한 세수 확보 등으로 창조경제의 실현을 통한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사업이다.

이런 막중한 사업을 추진하던 박 시장이 최근 정부와 인근 서울시 등에 단단히 뿔이 났다.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국토교통부나 서울시가 발목만 잡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창조경제’ 실현이 국토교통부의 미온적이고 부정적인 행정에 진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착수되면서 각종 행정절차를 거처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4차 심의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던 중 서울시와 환경단체에서 “한강상수원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등 여러가지 명분을 들며 사업 반대공문을 줄기차게 국토교통부에 보내고 있다.

구리시는 사업과 관련된 하수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고도하수처리시스템 공법을 활용, 전량 하수관을 통해 한강 하류 하수처리장으로 연결해 처리한다”며 “단 한방울의 하수를 상수원에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의 명분 없는 반대를 이유로 그동안 잘 진행됐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을 유보한 채 서울시와 원만한 협의만 강조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는 국토교통부의 고유 권한이다.

서울시의 명분 없는 반대를 이유로 안건상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악성 규제가 아닌지 의문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20만 구리시민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7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또한 시민의 절반인 10만명이 이 사업에 찬성한다는 서명을 했다.

외국자본을 통한 엑스포ㆍ호텔ㆍ관광ㆍ쇼핑 등 소위 MICE 산업 활성화로 인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가장 대표되는 모델인 셈이다.

대다수의 구리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2 한강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유창재 동북부권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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