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ACA 항공화물 포럼·전시회 오늘부터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서 열려

항공화물 분야의 엑스포로 불리는 ‘제27회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국제항공화물협회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 및 전시회는 7일부터 사흘간 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지상조업사 등 항공화물 관계자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포럼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고, 아시아에선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이후 6년 만이다.

포럼에는 TIACA 부회장과 미국 교통안전국(TSA) 국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세계관세기구(WCO), EU 관세청, UPS, 델타항공, KLM, 보잉, 이베이 등 항공물류산업 관련 주요 기관과 업체 전문가가 참석해 ‘현안 극복과 기회 창출’을 대주제로 세계 항공물류산업이 처한 환경과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는 7개 주제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항공물류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4개 주제의 패널토론도 열린다.

이 밖에 국내외 항공화물 관련업체 200여 곳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지난 5월 국제공항협의회 세계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을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동북아 물류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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