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서민생활상 소개 ‘근대생활문화전‘

바쁜 현대인의 일상속에서 가족간의 사랑이 넘쳤던 60년대, 힘든 환경속에서도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이 넘쳤던 우리삶을 들여다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6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근대생활 문화’전을 14일까지 개최한다.

‘엄마! 십원만’이란 부제로 석유풍로, 손재봉틀, 화장품, 아리랑 담배, 분갑 등 60년대 서민들의 생활용품 등 1천여점과 활기찬 시장, 2부제 수업이 실시되던 국민학교 학급, 동네사람들이 모여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자료가 전시된다.

또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한 재래식 부엌과 이발소 내부 모습, 책상, 책꽂이 등이 놓여진 공부방, 안방 내부의 모습 등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집품들은 민속미학연구소 생활문화사 연구가 김현철씨가 소장하고 있는 4만여점의 수집품 중 60년대 관련 물품들을 모았다.

주최측은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정이 넘쳤던 60년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 가족간의 정마저도 퇴색해가는 요즘, 다시 한번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430-1153

/이형복기자 meruc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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