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연패 “손 내밀면 잡힌다”

금 85·은 96·동 88개, 총 13만2천515점 종합우승 굳히기

경기도가 ‘장애인 감동축제’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기에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을 예약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6일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메달밭’ 양궁 9개, 육상ㆍ탁구 5개, 수영ㆍ유도 4개 등 38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85, 은 96, 동메달 88개로 13만2천515점으로 3일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남은 경기에서 이변이 없는한 9연속 종합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도는 양궁 남자 컴파운드 ARW1(지체)의 박홍조(수원시)가 70m와 60m, 개인종합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고병욱(의정부시청)도 개인도로 독주 35㎞ DB(청각)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양궁 남자 리커브의 강기성(수원시)은 ARST(지체) 50m와 개인종합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으며, 육상 남자 투원반 F35 김지태(의정부시)와 여자 투창 F37(이상 뇌성마비) 박지혜(고양시), 남자 200m T45(지체) 봉민종(안성시), 같은 종목 T54(지체) 이기학(포천시)은 금메달 추가로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종합 ARST(이상 지체) 이화숙(수원시장애인체육회)은 개인전과 개인종합서 금메달을 쏴 2관왕이 됐고, 탁구 남자 TT11 김기태와 TT10 최창호, DB(청각) 이창준(수원시청)은 나란히 단ㆍ복식을 석권해 동반 2관왕이 됐다.

유도 남자 60㎏급 시각장애 이민재, 100㎏급 최광근(이상 양평군청), 90㎏급 청각장애 양정무(성남시), +100㎏급 김주니(평택시), 여자 70㎏급 홍은미(안산시청)도 정상을 메쳤고, 육상 여자 투창 F38(뇌성마비) 윤명옥(고양시), 조정 남자 개인전 AS(지체) 박준하(하남시), 남자 개인전 LTA-VI(시각) 박한별(안산시), LTA-ID(지적) 서민규(하남시), 여자 개인전 LTA-AV(시각) 장유경(조정연맹)도 우승했다. 양궁 남자 컴파운드 50m ARST 이억수(구리시)도 우승했으며, 수영 남자 100m 평영 SB6 김동명, SB7(이상 지체) 권수안(이상 부천시), 여자 100m 평영 S14 구지연(안양시), 남자 400m 자유형 S14(이상 지적)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지체 3/4등급 김선미(의정부시), 남자 에페 개인전 2등급 김기홍도 패권을 안았고, 탁구 남자 단식 시각장애 한호철, 여자단식 TT6 장은봉, 볼링 남자 2인조 TPB2(시각) 김재철-정영대조, 보치아 혼성 개인전 BC2 손정민-장성육 조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