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마>기수판도 1강다중 형태로 재편
<토요경마>기수판도 1강다중 형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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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판도 1강다중 형태로 재편>



박태종 독주에 2위권 혼전





‘박태종 독주’, ‘2위권 혼전’. 6일간의 1월 경마 일정을 마무리 한 2001년 기수 판도다.



기량이나 출전 횟수를 감안할 때 박태종의 독주는 예견된 상황. 그러나 기존 강자들인 배휴준, 안병기, 임대규, 장세한 등의 접전이 예견된 2위권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신예 기수들의 눈부신 성장과 기존 기수들의 몰락이 그것.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안병기 기수의 부진이다.



지난해 46승을 기록하며 다승 2위를 마크했던 안기수는 소속조 최혜식 조교사의 방침에 따라 출전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2월부터 출전을 한다 해도 지난해와 같은 성적은 어려울 것이라는게 중론. 지난해 다승 3위 임대규 기수도 1월한달 단 1승도 건지지 못해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주목 받기 시작한 18기 김동균 기수의 상승세눈 눈이 부실 정도.새해맞이 특별 경주 우승을 비롯 1월 한달 2승 2위 3회를 기록하며 스타 대열에 성큼 올라선 것. 특히 타조 기승이 눈에 띄게 늘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견해다.



한편 중견 기수 강병은의 선전도 주목할만하다. 84년 정규 10기인 강기수는 데뷔 이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진 못했으나 꾸준한 활약으로 기존팬을 확보한 중견. 새해들어 소속조의 상승세에 힘입어 3승 2위 2회를 기록 다승 2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0조 소속의 명마 ‘스트라이크테러’에 우연하게 기승, 좋은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김정진 조교사의 꾸준한 기용이 예상되고 있다.



TV 인간시대에 나란히 출연한 16기 박복규, 지하주 기승의 상승세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묘한 라이벌 의식이 발동한 두 기수는 1월 한달 나란히 3승을 수확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두 기수의 라이벌 의식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면 동반 상승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수 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1년 경마계의 최대 관심사는 1인 천하 박태종의 라이벌이 누가 될것인가 였다. 비록 한달간의 결과이지만 이런 추세라면 박태종 기수가 2위권 무리들의 거센 도전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태종의 독주에 물량 공세로 맞서는 2위권 기수들의 도전 형태. 1강 다중 형태로 재편된 2001년 기수 판도는 경마팬들에게 새로운 관심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00 프리 핸디캡 발표>



국내산마 새강자 62, 외국산마 다함께 59.5 각각1위





경주마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2000년 프리 핸디캡이 발표됐다. 국내산마는 ‘새강자’가 62kg, 외국산마는 ‘다함께’가 59.5kg으로 각각 최고 부담 중량의 마필로 선정됐다.



지난해 6전 5승을 기록하며 62.5kg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새강자’는 6전 6승을 기록하며 연도 대표마로 선정된 ‘자당’의 61kg을 제치고 프리 핸디캡 1위마로 선정됐다. 프리 핸디캡의 의미는 발표된 부담 중량으로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새강자’와 ‘자당’은 62kg과 61kg을 짊어지고 뛸 경우 동일하게 결승선을 통과한다는 것. 한편 ‘무비동자’는 59kg으로 3위, ‘당대발복’이 57.5kg으로 4위. 그랑프리 우승마 ‘즐거운파티’가 57kg으로 5위에 랭크됐다.



외국산마에서는 대상 경주 2관왕과 최다 상금을 획득한 ‘다함께’가 59.5kg으로 역시 대상 경주 2관왕인 ‘스트라이크테러’(59kg)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더스파이커’, ‘신세대’, ‘클래식리절트’, ‘포트오먼’이 58.5kg으로 공동 3위를 마크했고 샤이닝타임이 58kg으로 7위에 랭크됐다. 한편 국내산마 3세마 부문에서는 SBS 대상 경주 우승마 ‘합천’이 58.5㎏으로 1위에 선정돼 지난해 최고 3세마임을 재차 입증했다.





<기수 상금 배분제도 개선>



우승 열패 원리 부각



기수들의 상금 배분 방식이 2월 경마부터 대폭 변경된다. 가장 큰 변화는 타조 기수 상금 비율 변동이다. 기존에는 타조 기승시 획득한 상금의 20%를 소속조 기수몫으로 돌렸으나 2월부터는 10%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511회 기승중 무려 356회나 타조 마필에 기승한 박태종 기수는 작년 기준으로만 해도 1천여만원의 상금을 더 가져갈 수 있게 된다.



한편 미기승자 상금 배분 비율도 20%에서 10%로 조정 됐다. 예를들면 29조의 신형철 기수가 ‘자당’에 기승해 우승을 하게 되면 기수에게 주어지는 상금 중 20%를 소속조 후임 박명진 기수에게 나눠주던 것이 10%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즉 바뀐 상금 제도는 기수들의 우승 열패 원리를 더욱 부각시켜 경주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수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돼 출전 수당이나 착순 배분 상금등에 의존했던 일부 기수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태종 기수와 같은 톱기수들은 상금만으로도 3억원 가까운 고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월경마 12개 경주로 시행>



일몰시각 때문에 11개 경주로 진행된 경마 일정이 2월부터는 일일 12개 경주로 바뀐다.



경마 시행 계획에 의거, 지난해 11월부터 11개 경주로 시행되던 것이 3개월만에 12개 경주로 되돌아 온 것. 이로써 2월에는 4주, 경마일 8일 동안 총 96개 경주가 펼쳐진다.



한편 국내산마 비율이 50%를 넘어섰기 때문에 국내산마 경주도 대폭 늘어 총 96개 경주중 44개 경주가 편성됐다. 이는 월경마 시행 계획중 국내산마 경주 편성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또한 국내산마 3군, 2군 경주에는 연령별 부담중량 방식인 별정Ⅴ형 방식이 새롭게 편성된다.







<예상평>



계속되는 궂은 날씨와 영하의 기온이 경주로 상태를 엉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이변 발생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토요 경마 편성 흐름은 인기마 강세지만 최근의 흐름을 감안할 때 방심은 금물일 듯 싶다.



제1경주는 순발력에서 한수 위인 3고더그레이프바인의 선전이 기대된다. 2위권이 접전이나 조금씩 걸음 늘고 있는 7백쿠크리스가 근소하게 우세할 듯.



제9경주는 2군 기복마들의 경주. 출전 마필중 추입력에서 우위에 있는 7스트레잇아이즈와 3페를르도르가 우승에 도전할 듯. 기본 능력 무시 못할 2저스트루이스가 상대마이고 복병마인 6기운찬이 입상하면 고액 배당도 가능.







<김병철 칼럼>



경주마 올바른 이해②



경주마는 원래 초식성 동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주위를 경계하고 적으로부터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빨리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진화에 의해 발달한 동물이다. 이러한 동물을 인간의 필요에 의해 경주마로 탈바꿈 시킨 것이 바로 경마에서 사용되는 더러브렛인 것이다.



인간이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탈바꿈 하는데도 최소 6주 이상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듯 진정한 경주마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 태어나서 1세가 될때 까지는 주로 기초 근력 보강을 위해 넓은 초원을 자유롭게 달리는 훈련을 한다.



그 다음에는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훈련 즉 경주마의 기초 과정을 밟는 것이다. 이후에도 발주기 진입과 출발 훈련등 하나의 경주마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초식 동물의 본능을 지닌 경주마인 만큼 실제로 경주중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그림자를 보고 뛰어 넘는다든지, 날아가는 새를 쫓아가다 코너를 이탈하는 경우 등 생각지도 못할 사건들이 잠재된 채 경마가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경마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도 경마가 어렵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경마가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동물을 훈련시켜 게임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경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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