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천(47) 수원시청 감독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달 초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대비한 역도 국가대표 공모를 통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윤석천 감독을 내년 1월부터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감독은 수원중ㆍ고와 국군체육부대를 거쳐 고양시청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인 1990년 호주 뭄바국제대회 금메달과 일본 이바라키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4년 은퇴 후 수원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윤 감독은 지난 20년 동안 조성현, 채용기, 천정평, 김수현, 이슬기 등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2009년부터 주니어대표팀 코치ㆍ감독과 2014 난닝유스올림픽, 카자흐스탄 세계선수권대회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남자부 정현섭(고양시청ㆍ94㎏급)을 비롯 시니어 8명, 김용호(포천일고ㆍ58㎏급) 등 주니어 4명, 여자부 박민경(경기체고ㆍ58㎏급), 김수현(수원시청ㆍ69㎏급) 등 시니어 7명, 이슬기(48㎏급), 박민영(이상 수원시청ㆍ63㎏급) 등 주니어 3명을 포함한 총 22명의 국가대표도 확정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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