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폭설 도로구조물 훼손 환경오염
잇단 대폭설 도로구조물 훼손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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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대폭설로 도로마다 염화칼슘이 무더기로 뿌려지고 스노우체인차량 주행이 늘면서 도로구조물을 훼손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경기도내 일선 시·군과 차량운전자들에 따르면 지난연말부터 수십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면서 염화칼슘을 도로에 쏟아 부었다.



올겨울 염화칼슘 사용량은 고양 8만520포, 의정부 2만7천600여포 등 시군별로 수천포에서 수만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염화칼슘은 부식성이 강해 콘크리트 속의 철근과 차체를 손상시키며 도로변 가로수와 녹지에도 염해피해를 주는가 하면 심할 경우 아스콘분리현상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차량운전자들이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앞다퉈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면서 아스콘포장도로에 손상을 입히고 대형덤프트럭의 경우 더 큰 피해를 입혀 도로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



수인산업도로의 경우 반월 사거리를 비롯 곳곳에서 기존에 패였던 부분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구간은 대형트럭의 무게로 인한 도로굴곡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트럭의 통행량이 많은 안산∼화성간을 연결하는 16번 지방도도 노변 곳곳이 폭설여파로 훼손된 상태다.



의정부시 자금동 축석구도로 2.5km구간과 의정부시 가능3동 경민지하차도는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곳곳에 도로훼손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함께 서해대교, 영종대교등 바다위에 건설된 교량의 경우 염화칼슘의 과다한 살포로 철구조물 부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모씨(28·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는 “성남쪽에서 원천유원지를 들어올 경우 첫다리부터 유원지 입구사거리 곳곳에서 폭설이후 도로손상이 심화돼 주의운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염화칼슘과 스노우체인의 피해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대형트럭의 경우 차량하중으로 스노우체인이 도로를 누르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일부 도로훼손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심규정·배성윤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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