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원혜영 회동 여부 ‘촉각’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위원장 원혜영)가 혁신을 주제로 공동간담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여야 혁신위원장의 공식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며 공동혁신안이 나올 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12일 본보 기자와 만나 ‘원 위원장이 만나자고 한 적이 있는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다른 행사에서) 자주 만난다”면서 “이와 별도로 양당 혁신위 차원에서 국회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무자들이)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다”며 “주제는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요 주제로 하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인데 (오픈프라이머리는) 양당이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원 위원장이 좋다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개최시기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야당 전당대회(2월8일) 전에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이달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는 13일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공동간담회 일정이 나올 지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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