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군 취업정보센터 유명무실
일선 시·군 취업정보센터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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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대량으로 발생한 실직자들의 취업 알선을 위해 발족한 도내 일선 시·군 취업정보센터의 취업실적이 단 한건도 없거나 극히 미미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공공근로사업의 투입 인력을 취업정보센터의 실적으로 잡아 부풀리기를 한 의혹도 제기됐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 김문수 의원(한·부천 소사)이 전국 시·군·구 취업정보센터의 취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7월말 현재 전체 대상기관 259개 중 취업실적이 단 한건도 없는 기관은 52.8%인 137개소에 달하고 있다.



또 지난해 1년 동안 취업실적이 단 한건도 없는 기관수가 142개소로 전체의 54.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경우, 올 7월 현재 구인요청은 3만5천954명이었으며 구직자는 5만3천302명으로 이중 취업정보센터의 알선에 의해 취업된 수는 1만4천571명에 그쳐 27.3%의 취업율에 그치고 있다.



이중 수원시는 올 들어 구인자 1천772명, 구직자 809명에도 불구하고 알선 및 취업이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광주군은 구인자 2천12명, 구직자 2천283명에 알선 3건, 취업 3건으로 나타나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구인자 236명, 구직자 2천283명이 있었으나 알선 실적조차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고양시 일산구청은 구인자 3천676명, 구직자 3천511명에도 알선은 단 한건에 취업실적은 전무했다.



특히 구리시의 경우 올들어 1천619건의 취업실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공공근로사업 투입 인력을 제외하면 단 31건에 그치고 있어 ‘부풀리기’지적을 받고 있다.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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