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가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리는 ‘2015 동계 농아인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팀닥터로 선발됐다.
농아인올림픽대회(Deaflympic)는 양쪽 귀의 청력손실이 각 55dB 이하인 청각장애인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로 동ㆍ하계로 구분해 4년 주기로 열린다. 우리나라의 동계 농아인올림픽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3개 종목에 43명의 선수단이 출전, 24일 러시아로 출발한다.
우리 대표단의 의무지원팀은 팀닥터와 물리치료사 총 2명이다. 팀닥터는 선수들의 운동부상 방지 및 건강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팀닥터로 선발된 박영욱 교수는 발이 변형됐거나 당뇨발을 가진 환자, 스포츠외상으로 족부가 손상된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족부정형외과 및 족부 스포츠외상 전문의다. 2014년 경기도 문화의전당 무용단 주치의와 KBL 주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캠프에 자문의로 참가하는 등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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