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일 전 임ㆍ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재단은 임ㆍ직원에게 현재 재정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정 정상화를 위한 논의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노력 △악화된 경영수지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혁신 주도 △설립 목적에 맞는 사업전개로 위상확립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전 임직원 급여 10% 및 제수당 반납, 사무총장 업무차량 반납 등 4개항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현재 재단의 상황은 앞으로 어떻게 위기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경영환경이 좌우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재단 전 직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공감하고, 위기는 곧 기회라는 믿음으로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도민을 향한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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