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서 바이오 의약분야 최우수

▲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학생들이 TEM(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나노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 의약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경제 5단체 등의 요구를 반영해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환경·에너지·바이오 의약·바이오의료기기 등 4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34개 대학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08년 개설된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는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나노기술을 기본으로 생명공학 분야와 융합분야의 진보된 이론과 기술을 가르쳐 바이오소재, 나노재료, 바이오 멤스, 바이오센서 나노의학, 의공학 분야의 특성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평가영역 12개 평가지표로 관련 분야 1천406개 기업의 설문조사로 실시했다.

바이오 의약분야는 CJ제일제당·한미약품 등 185개 기업 부서장, SK케미칼·LG생명과학 등 249개 기업 직원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총 18개 평가참여대학 중 최우수 학과로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다.

한편, 교육부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참여대학에 LINC 사업(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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