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디밴드 ‘달콤쌉싸름한 무대’

KBS수원아트홀, 24·25일 소극장 콘서트 ‘PLAY’

홍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이 수원을 찾는다. KBS수원아트홀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소극장 콘서트 ‘플레이’를 연다.

공연 첫 날인 24일에는 지난 2004년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앨범에 참여해 ‘홍대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요조가 출연한다. 요조는 드라마 OST와 싱글 앨범을 통해 속삭이는 듯한 보이스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CF, 라디오,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대구와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혼성듀오 ‘사람또사람’도 이날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홍대의 뜨거운 열기를 수원에 전파한다. 25일에는 MBC 드라마 ‘파스타’의 OST로 유명한 여성 듀오 ‘옥상달빛’과 전통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이 팬들과 만난다. 오후 7시부터 그동안 발표해온 곡들을 선보인다.

KBS수원아트홀 관계자는 “그동안 연극과 아동 뮤지컬 공연을 주로 선보여왔지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콘서트는 단발로 그치는 게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 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4만원.

신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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