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역량을 높여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정부 지원 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클라우드 서비스(Saas)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SaaS는 SW를 구매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빌려 쓰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SaaS 개발을 할 수 있는 국내 중소 SW·정보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래부는 지난 3월 통과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발전을 위해 SaaS 활성화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활성화 작업 첫 단계인 이번 사업은 기업용 SaaS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형(B2B)과 일반 소비자 대상 SaaS의 발굴 및 개발을 돕는 일반형(B2C)으로 나눠 연간 총 10억원 내외의 개발비를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또 선진기술 및 자원을 보유한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술컨설팅, 홍보·마케팅 전략 등 기업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aaS는 국내 SW 기업이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해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