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총동문회, 개교 60주년 기념축제 개최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달양, 21회)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천여 명의 동문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수성고등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총동문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33회 동창회(회장 김태환, 준비위원장 박태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수성고 출신의 염태영(22회) 수원시장, 원유철(24회)·안민석(25회)· 김상민(35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원지역 이찬열·박광온·김용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동문회측은 행사 집행 후 남은 3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및 모교의 결식학생, 한부모 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달양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모교의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2만6천 동문들은 삶속에서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부상조하는 수성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태원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선배님들께서 만드신 한마음 축제의 전통을 계승하게 돼 그 기쁨이 매우 크며,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며, 동문과 가족이 하나가 되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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