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선정 ‘농가맛집’] 포천 신북면 갈월리 버섯요리 전문 ‘청산별미’
[농촌진흥청 선정 ‘농가맛집’] 포천 신북면 갈월리 버섯요리 전문 ‘청산별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쫄깃쫄깃 ‘건강한 맛’~ 버섯 샤브샤브·전골 ‘일품’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버섯을 자연밥상으로 화려하게 재탄생시킨 맛집이 있다. 포천 신북면 갈월리에 위치한 ‘청산별미’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별미로 승화시킨,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가맛집 1호점이다.

청산별미의 주인장은 20년 이상 버섯에 빠져 버섯 재배와 음식 연구를 해온 강선규(52)장미남 부부(51)로, 강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버섯 관련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다 지난 1989년 포천에 정착해 3천여㎡의 땅에 느타리, 새송이, 표고버섯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처음 강씨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버섯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팔기도 하고 인근 관광지인 허브 아일랜드와 신북온천 주변 음식점에 공급했다. 그러다 버섯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부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5년전 청산별미를 개업했다.

포천은 일교차가 크고 물이 좋아 천혜의 버섯 재배 환경을 갖춘 곳이다. 특히 허브향을 만끽할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와 이웃한 이곳은 버섯을 연구해 온 남편의 내공과 부인의 손맛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버섯의 달인들이 선물하는 향긋한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명소로 통하고 있다.

또 중국 중경관광학교에서 요리를 배운 아들까지 버섯 요리에 동참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며 이곳을 찾는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청산별미의 대표 메뉴는 버섯 샤브샤브 정식과 버섯 들깨전골 정식이다. 여기에 버섯만으로 만든 것 같지 않은 신비로운 맛의 버섯탕수도 인기다. 우선 버섯 샤브샤브 정식은 노루궁뎅이ㆍ참송이ㆍ표고ㆍ느타리 버섯 등 10여 가지 버섯을, 다양한 재료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

물론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육수는 버섯을 말려 각종 영양 성분을 높이고, 각종 해물과 채소를 함께 넣어 특유의 비법으로 우려냈다.

함께 상에 오르는 반찬들도 깔끔한 맛과 비주얼이 일품이다. 오돌오돌 쫄깃한 맛의 버섯 장조림과 새콤달콤한 버섯 초절임, 부드러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버섯 숙회도 입맛을 돋운다. 비트로 분홍빛을 낸 오이피클에다 키위소스로 드레싱한 양상추 샐러드에 세발나물 샐러드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버섯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8가지의 버섯에 들깨가루를 집어넣으면 들깨전골이 된다. 향긋한 버섯향에 고소한 들깨가 어우러져 감칠 맛을 자랑하는 들깨전골은 샤브샤브와 함께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이와 함께 버섯돌솥비빔밥은 소스인 고추장이 맛의 비결이다. 고추장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각종 버섯을 넣고 볶아 만든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느타리, 새송이버섯은 삶은 다음에 다시 볶아 밥에 얹으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요리로 거듭난다. 이밖에 새송이떡갈비구이, 버섯만두, 버섯양송이치즈구이 등도 이곳의 별미로 손님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다.

장 대표는 “버섯은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노화방지와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청산별미를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버섯 요리를 맛보고 칭찬할 때 가장 힘이 난다”고 말했다.

건강한 밥상에 허브 아일랜드와 산정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포천으로 맛 여행을 떠나보자.

김규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