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철 ‘마른익사 주의보’… 물에서 나온지 최대 48시간 이후 발생
여름 물놀이철 ‘마른익사 주의보’… 물에서 나온지 최대 48시간 이후 발생
  •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 입력   2015. 07. 20   오후 3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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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여름 마른익사 주의,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무관)

‘여름 마른익사 주의’

여름 마른익사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 WCBS 방송과 영국 일간지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물 밖으로 나온 뒤 최대 48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마른 익사(Dry drowning)’ 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마른 익사는 의도치 않게 물을 많이 삼킨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집어삼킨 물의 극히 일부가 폐 속으로 흘러 들어가면 뒤늦게 폐에 자극을 일으켜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하는 것이다. 
 
특히 문제는 이 증상이 물에서 나온 뒤 최대 48시간 이후까지 지연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을 들이마신 아이들은 당시에는 큰 문제를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 갑자기 익사 증상을 보이는 것. 

스포츠의학 전문가 루이스 마하람 박사는 인터뷰에서 “마른 익사는 하루 일과를 정상적으로 마친 뒤 집에 와서야 비로소 숨이 가빠지고 기침을 하거나 심지어는 거품을 토해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며 “이 현상에 대해 널리 알려 부모들이 대비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수영 중 물을 많이 삼켰던 아이가 이후 극심한 무기력증, 과민증, 호흡곤란, 행동방식 변화 등을 보인다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마른 익사는 조기에 발견되기만 한다면 마른질식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다. 증상을 발견한 즉시 아이를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옮겨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폐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름 마른익사 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름 마른익사 주의, 무섭다”, “여름 마른익사 주의, 다들 조심하시길”, “여름 마른익사 주의, 아이들 눈여겨 봐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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