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100. 세계를 제패한 한국 골프 ‘매너와 규칙 준수’
[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100. 세계를 제패한 한국 골프 ‘매너와 규칙 준수’
  • 전만동
  • 승인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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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리우 올림픽에 116년 만에 재등장한 여자골프에서 ‘여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모두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골프는 다른 운동에 비해 아주 복잡한 룰과 매너를 강조하는 스포츠다. 그중에서 매너는 사람다움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이미 정해진 명확한 룰북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술을 먹어보거나, 카드를 쳐보면 안다’는 옛말이 있지만, 골프를 함께하면 그 어떤 방법보다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 일상에서의 매너가 골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기본적인 경기규칙 준수
골프는 심판이 없는 게임이다. 자기 자신이 심판이며, 골프 규칙은 누구나 똑같이 공평하게 지킬 때 즐거운 플레이가 보장된다. 룰은 룰이다. 룰대로 진행되는 게임은 품격이 있고,보기에도 상쾌하고, 게임을 하는 당사자들에게도 자존심과 긍지를 느끼게 한다.

■ 골프 에티켓 먼저 생각
복장은 될수록 단정하게 입는 것이 좋고, 연습 그린에서는 홀을 혼자서 독점하지 않으며 한 두 개의 공만으로 연습한다. 티샷은 물론 페어웨이 샷에서도 플레이어의 후방에 서 있지 말아야 한다. 

벙커의 발자국은 나오기 전에 잘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벙커에서 나올 때는 반드시 낮은 쪽을 사용해야 한다. 남의 퍼팅 라인을 밟거나 건너 다니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스코어를 홀에서 볼을 집어 올리며 확실하게 선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에티켓과 매너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타인의 나쁜 에티켓과 매너를 참고 견뎌야 한다.

■ 45분전에 도착하여 동선을 파악
비즈니스 골프에서 첫 만남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지인과의 라운딩에서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주는 것이 좋은 골퍼의 조건이다.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린다면 상대방도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첫 만남에서 여유를 함께할 수 있어 서로의 느낌도 훨씬 자연스러워지게 된다.

■ 눈은 마주 보고, 바른 자세로 인사
인사하는 요령으로는 아이 콘텍트(Eye Contact)로 눈을 마주보고 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친구와 따뜻하게 눈을 마주치고 바른 자세로 악수하는 습관 하나만 배워도 인생의 절반은 배운 것이다.

■ 골프는 스코어보다 매너
진정한 골퍼가 되는 조건은 스코어나 자신의 골프 실력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다. 골프 규칙과 예절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예의 바른 행동, 동반자의 로스트볼을 열심히 찾아 주려는 자상한 마음, 실력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환영 받고 함께 라운드 하기를 자주 권유 받는 그런 어엿한 골퍼가 되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골프는 기술보다 매너, 매너보다 에티켓이 먼저다’라는 말이 있다. 골퍼에게 멋진 샷과 싱글이라는 중요한 목표도 있겠지만, 그 도전 자체를 즐기며 사람과 서로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린선수나 아마추어, 프로 선수들의 마음속에 매너와 에티켓을 먼저 실행하는 골퍼가 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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