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연 오산신경정신병원장 "공감동 콘서트로 환자의 아픈 마음 치유합니다"
정배연 오산신경정신병원장 "공감동 콘서트로 환자의 아픈 마음 치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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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신경

오산신경정신병원이 최근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 공감을 얹은 베이 빅밴드 뮤지컬 토크쇼 ‘공ㆍ감ㆍ동 희망을 노래하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산신경정신병원에서 진행한 10번째 콘서트다.

6년 전 병원장으로 부임한 정배연 원장은 ‘환자들이 편안한 병원, 직원들이 즐거운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공ㆍ감ㆍ동’ 콘서트를 기획했다. 올해 열린 콘서트에는 입원 중인 환자 300여 명과 50여 명의 직원, 외부에서 찾은 관객 등 총 400여 명이 모여 70여 분간 공연을 함께 즐겼다.

정 원장이 환자들을 위해 음악회를 선보인 때는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직원과 환자들 사이 보이지 않는 벽과 삭막함이 치료에 방해를 준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해 10월 그는 동료 의사와 함께 통기타 두 개로 ‘닥투 7080 콘서트’를 선보였다.

단순한 음악 잔치가 아닌 환자 치료 음악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아울러 정 원장은 월 1회 입체음향이 갖춰진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을 하고, 입원 환자들과 함께 소풍을 다녀오며 환자와 소통의 창구를 열고 있다.

정 원장은 “감동은 절박한 상황에 부닥쳐 있는 이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음악과 다양한 방법으로 감동을 줘 아픈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정신치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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