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4대 암 전분야 1등급 획득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길병원은 앞서 위암, 폐암, 유방암 치료 평가에서 모두 최고 수준인 1등급을 차지하는 등 4대 주요 암 치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4대 암 종별로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등 진료가 이뤄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암 종 별로 20여개 항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 길병원은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 등 4대 주요 암 모두에서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대장암은 5년 연속, 유방암은 4년 연속, 폐암은 3년 연속, 위암은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유방암과 위암은 종합점수 100점을 받았다.

 

평가는 암 종 별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과정 부문 ▲진료 결과 등 모두 20여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길병원은 올해에도 4대 암종 전 분야에 걸쳐 100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며 암 치료를 잘 하는 최우수 상급 종합병원으로 평가됐다.

 

이근 병원장은 “이번 심평원 평가결과로 가천대 길병원이 다시 한번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성적을 갖췄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천지역 나아가 전국 최고의 암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굳건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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