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경기 명품 강소기업] ㈜서진오토모티브
[NEXT경기 명품 강소기업] ㈜서진오토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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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서 양산까지… 車클러치 독보적 기술
글로벌기업 힘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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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클러치(clutch) 전문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러치 분야 강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해외수출 등 양적 성장은 물론 기술과 품질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서진오토모티브는 우수품질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기술 개발 강화 및 해외 진출 ‘드라이브’… 우수 품질로 승부수
지난 1966년 서울강업사로 출발한 서진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클러치를 주력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의 주력 제품은 자동변속기(A/T) 및 수동변속기(M/T)에 적용하는 클러치 커버와 클러치 디스크, 플라이 휠 등으로 설계부터 테스트,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대한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에코플라스틱(코스닥상장), 코모스, 아이아, 서진기차배건(중국) 등의 계열회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SECO의 핵심 주력계열사다. 

당초 서진오토모티브는 M/T에 주력했지만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의 계열사인 FCC와 협업을 하면서 A/T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M/T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오는 2020년에는 M/T 비중을 60%로 낮추고 A/T를 40%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클러치커버
클러치커버
특히 서진오토모티브는 신기술이 탑재된 듀얼클러치(DCT)를 현대다이모스 및 현대차와 공동개발 중이다.

DCT는 수동변속기의 높은 연비효율과 자동변속기의 편리함을 융합한 제품으로 기존 건식 클러치보다 작동유연성과 내구성, 마찰력 등이 높은 습식 클러치 방식이 적용된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DCT는 소형상용차에 탑재해 오는 2019년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서진오토모티브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남미, 중동(이란) 등 세계 각국의 우수 딜러들이나 유수 업체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알제리, 멕시코 등 미진출 국가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큰 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경우 자체 공장 및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산ㆍ품질력 향상과 A/S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러치디스크
클러치디스크
■ 품질경영을 위한 끊임없는 자구노력…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
서진오토모티브는 제품 생산과정은 물론 공급 후 A/S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엄격한 검사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등 보다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일 오전 각 분야 리더들이 모여 품질 개선 회의를 갖는 ‘아침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품질확보실을 별도 마련해 자체 품질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서진오토모티브는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기술개발을 핵심으로 하되 중소기업인 만큼 해외 유수기업들의 기술력을 연계ㆍ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단 해외 기술을 단순 연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보다 진일보된 기술로 승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M/T 클러치 핵심부품인 마찰재를 기존 함침공법에서 압출공법으로 지난 10여 년간 개발해 내구성, 내열성, 마찰계수 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전 세계 경쟁사보다 품질 및 성능이 10~20%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러치 마찰재는 지난해부터 양산해 올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이러한 자구노력을 토대로 지난 1994년 전국 품질 관리 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했으며 이듬해에는 품질 경영 100선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9년에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우수분임조 대통령상을 받았고 같은 해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국품질인증센터, BSI 영국표준협회 등으로부터 다수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를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그 품질력과 기술력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현대ㆍ기아차가 개최한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에서 변속기(파워트레인) 부문 35개 협력사 가운데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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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희석 대표 “자동변속기품목 다변화로 中·印시장 공략”

-경영철학이 있다면.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수한 품질개발에 따른 고객 신뢰 확보다. 고객으로부터 믿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품질밖에 없다는 뜻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클러치를 자체 설계해 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은 만큼 강한 자부심을 갖고 품질 경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은.
서진오토모티브는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계 각국 중에서도 중국과 인도는 큰 시장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2015년 중국 동풍자동차그룹 계열의 동풍실업 유한공사와 중국내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부품의 제조와 판매를 위한 합자기업 설립 의향서를 체결했고 지난 6월에는 인도 타타(TATA) 그룹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계열사인 Tata AutoComp System Limited(이하 TACO)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국 동풍과의 합자법인 설립이 올해 안에 결정된다고 보면 이미 준비를 충분히 한 만큼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경우 M/T가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 완성차는 물론 A/S시장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클러치 부품 A/S시장의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플라이휠
플라이휠
-내수시장에서는.
자동변속기를 통한 매출 다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현대차와 자동변속기를 공동 개발해온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초부터 그랜져ㆍK7에 들어가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부품 중 클러치드럼을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점차 적용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대위아와 국내 최초로 후륜기반 전자식 AWD 시스템 ATC부품용 클러치팩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기아차스팅어에 해당 제품이 탑재됐으며 적용 차종을 늘려갈 예정이다. 오는 2019년까지 8단 자동변속기 전문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집중할 계획으로 자동변속기사업이 안정화되면 향후 중국, 미국, 유럽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서진오토모티브는 그동안 기술경쟁력 우수 기업 지정 등 괄목할만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된 최적의 제품 양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직원을 해고시키는 기업은 존속될 수 없다는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에도 힘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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