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ㆍ농협,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 후끈

▲ 삼성디지털시티_설맞이 직거래장터2

삼성디지털시티와 농협이 잇따라 설 맞이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신토불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6일과 7일 이틀간 센트럴파크에서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직거래 장터에는 삼성전자와 결연을 맺은 강원도 횡성 ‘산채마을’에서 생산한 더덕, 도라지와 화성시 농특산물 브랜드 ‘길경농원’에서 생산한 도라지분말, 조청 등을 포함해 전국 29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32종이 선보였다. 장터에는 삼성전자 자매마을과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농민들이 동참해 흥을 돋웠다.

 

앞서 삼성디지털시티는 1월 31일부터 7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작년 한 해 동안에만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도 오는 9일과 14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개장한다. 장터에서는 경기도의 우수 농축산물과 브랜드 농산물을 비롯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가공품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미로 만든 떡국 시식행사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농협은 금요장터 외에도 설 성수품인 과일, 축산물에 대한 구매가 어렵지 않도록 경기 관내 하나로마트와 20여 개 지역농협 직거래 장터에서도 설 연휴기간까지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디지털시티와 농협 관계자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과 시민들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권혁준ㆍ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