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렸던 신체를 활짝 펴기에 너무 좋지만, 피부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계절이기도 하다. 황사와 꽃가루 및 알러지 물질, 심한 일교차, 갑자기 강해지는 자외선 등은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되어 민감한 피부, 잔주름과 탄력저하, 기미나 잡티의 악화 등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을 발생하게 한다.
이런 봄철에는 ‘민감한 피부 개선, 피부재생, 자외선차단 및 색소악화 방지’의 3가지 요소에 심혈을 기울여야 탱탱하면서 빛나는 광채피부를 만들 수 있다.
민감한 피부 개선
황사, 여러 가지 꽃가루 및 알레르기 물질 등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봄이 되면 따뜻해진 날씨에 그동안 닫혀있던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 진다. 넓어진 모공에 민감성 물질들이 달라붙어 잦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더욱 세안에 신경써야 한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는 잘 씻기지 않아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이중세안은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세안 이후 바로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피부 재생
봄철의 심한 일교차는 얼굴 피부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면서 각질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때 밀듯이 각질제거를 과도하게 하면 면역조절 능력을 상실해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저항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피부나 여드름 트러블, 잔주름과 탄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보습 뿐만 아니라 과로를 피하고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비침습적인 레이저치료나 리쥬란 뉴클레오타이드나 히알루론산 주사요법, 맞춤형 필링치료를 통해 잔주름이나 탄력저하 등의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 및 색소악화 방지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라는 말이 있듯이 봄철 자외선은 피부에 상당히 좋지 않다. 그 이유는 겨울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증하는 자외선 광량 때문에 여러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은 탄력섬유와 콜라겐의 양을 감소시키고, 피부 탄력 저하와 기미, 잡티를 유발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나아가서는 콜라겐생성을 촉진하고 색소생성을 억제하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봄철을 맞아 피부에도 봄을 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정확한 피부상태 진단과 조력으로 한층 탱탱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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