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8일 대회의실에서 청렴 교육 전문가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박사)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5월 월례조회를 개최하면서 실시한 특강에서 김 원장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 법)과 청렴 문화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그동안 공직사회에 관행적으로 남아 있는 지연과 혈연, 학연 등 연고주의 부정청탁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갑질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 자와 가진 자 등 사회 지도자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유럽 복지선진국들은 국가별 청렴 수준이 180개국 중 10위 안팎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50위 권”이라며 “우리나라도 청렴 선진국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 출신의 김덕만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위원회 등에서 공보담당관과 대변인 등으로 재직하는 동안 다수의 부패방지 기고를 투고해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최고기록공무원인증서를 받았으며 부패방지 교육서 ‘물질 풍요에서 정신풍요로’와 ‘청렴 선진국 가는 길’ 등을 집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