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래헌)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통구 보건소와 영통구가 합동으로 감염병 관리와 원산지 표시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주요 감염병인 수두, 수족구 등의 증세, 환자관리 등에 대해서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가 교육했고, 보육실과 조리실 등에 대한 소독과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등은 구(區) 환경위생과에서 담당했다. 또한 감염병, 식중독 등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보건소나 구 환경위생과에 신고해서 역학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호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집 식자재에 대한 원산지를 묻는 경우도 많아서, 쇠고기, 쌀, 콩(두부류, 콩국수)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방법, 보관중인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 등도 교육했다. 또한 원산지표시를 잘못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경우의 처벌기준, 과태료 부과기준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번 어린이집 원장교육은 각 부서 실무담당자들이 감염병, 급식위생,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사항 등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이 꼭 알아야할 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원장들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영통구는 하반기에도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보육교사 휴게시간 부여 등 노무·재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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