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재무제표 확인시 특수관계자 거래 있다면 주의해야”

재무제표 확인 체크 포인트 안내

▲ 재무제표에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등 재무제표 확인시 체크포인트를 금감원이 안내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재무제표에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등 재무제표 확인시 체크포인트를 금감원이 안내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재무제표 확인시 특수관계자와 거래가 있다면 좀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안내하는 재무제표 확인 체크 포인트 중 한 가지다.

 

금감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재무제표 확인시 주의사항 및 요령 10가지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특수관계자 거래 및 약정 등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당기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특수관계자 주석을 통해 거래 금액, 채권·채무 잔액, 약정 조건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재무제표를 볼 때는 재무상태표와 함께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등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서로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기업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숫자만으로 재무제표상 내용을 파악하기가 막막하다면 주석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무제표 본문에는 주로 간략한 금액 정보만 있지만, 주석에는 관련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보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재무제표보다는 연결재무제표를 보는 것이 실질 경영성과는 확인에 유리하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정보를 하나로 합산한 뒤 내부거래 등을 제거해 작성된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당기 재무제표만 확인하지 말고 과거 기록도 확인할 것, 현금흐름표 확인,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 비교, 투자 대상 기업 현황, 우발부채 주석 확인, 실질 자본 구성 파악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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