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취업난 시대 뚫고 ‘성공 창업’ 길잡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취업난 시대 뚫고 ‘성공 창업’ 길잡이
  •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 입력   2018. 10. 01   오후 7 : 51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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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예비창업기업 및 중소기업들에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위주의 (예비)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해 성과창출형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 준비(교육 및 사업계획 검증) → 창업실행(사업화) → 창업성장(자금, 수출ㆍ마케팅, R&D 연계, 투자 지원 등)의 과정을 통해 입교부터 졸업 후까지 지속ㆍ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북부 등 전국 12개 지역에 추가로 개소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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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아 대표
<1>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함께했죠” 에듀테크 기업 ‘㈜크레스’
㈜크레스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인 대형 맘 카페에서 발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전문화한 교육서비스 기업이다. 아이를 위한 맞춤 영상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체험 교육 콘텐츠 등으로 전문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레스의 최상아 대표는 김포지역 대형 맘 카페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운영하면서 이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고자 ‘주식회사 크레스’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크레스’는 전문 교육가 집단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을 주로 채용하는 등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법인 설립 후 사업의 체계화와 확장을 위해 전문 기술 인력과 인맥이라는 네트워킹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러던 중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접하게 됐고, 체계적인 교육과 폭넓은 네트워킹을 제공해주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최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 본원에 올해 8기로 입교해 기술적인 조언을 얻는 것은 물론 지원금으로 내부 개발자 및 분석인원을 채용해 회사를 한층 더 성장시키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원하는 미국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미국연수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가 코칭, VC 및 액셀러레이터 매칭,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맞춤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 대표는 크레스의 서비스를 추후 미국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진출 3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최상아 대표는 “2~3년 내 미국과 중국시장으로 진출해 크레스 서비스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해 한국기업의 좋은 사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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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근영 대표
<2>사회적 가치창출 기업 발굴 및 육성, 노인돌봄서비스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렵거나 가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과 효돌보미(요양보호사)를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근영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 전형인 ‘스카우터’를 통해 입교해 ‘엄마를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6년 5월 창업 이후, 지난해 스카우터 발굴을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7기로 입교했다. 이후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사업비 지원과 교육, 전담교수의 1:1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1년간 플랫폼을 완성했고, 노인복지와 중장년층 고용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모델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수’ 평가로 졸업했다. 현재는 8기 가을학기에 입교해 서비스 플랫폼 추가 기능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금처럼 자리를 잡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낮은 인지도와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로 인해 우수한 기관과 제휴를 맺는 부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으로 현재는 월평균 900건의 매칭서비스 제공과 7천400여 명의 효돌보미가 ‘엄마를 부탁해’ 플랫폼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전담교수제도를 통해 시스템 개발에서 기술적, 운영 구조 부분에 많은 코칭을 받았다”며 “동료 청년 CEO들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강과 포럼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행복한 노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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