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시행

산행에 부담 주지 않는 메뉴로 구성한 '산애락' 21일부터 서비스 시작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오는 21일부터 도봉탐방지원센터 구간에서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탐방객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불편을 줄이고 1회용품 줄이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것으로 북한산도봉사무소는 도심형 국립공원 탐방수요에 맞는 메뉴 개발을 위해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자문위원회의 자문과 품평회를 진행했다.

도시락은 산행시간이 짧고 가벼운 음식을 선호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맞게 근대쌈밥, 유부초밥, 김밥,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과일로 구성돼 있으며 수제 견과바는 추가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7천원 선으로 저렴하게 준비했다.

시범운영에서 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한 송모씨(의정부시)는 “북한산을 산행할 때마다 간식을 준비해 가는데 우연한 기회에 주문한 도시락이 모양도 맛도 좋고 산행에 부담을 주지 않는 메뉴로 구성돼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도봉사무소 문정문 탐방시설과장은 “도봉산 친환경도시락인 ‘산애락(山愛樂)‘은 도심형 국립공원 방문객의 수요에 맞춰 눈으로 먹고 맛으로 먹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고급화 된 메뉴로 구성했다”며 “산애락이란 이름처럼 산을 사랑하는 분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도시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도시락은 오는 21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도봉산,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통해 주문하면 맛볼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