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모범사례’ 성남시의료원 28일, 개원 1주년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시의료원 전경

시민의 손으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이 28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의료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성남시의료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1주년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 개원식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개원 1주년 기념 영상이 재생되기도 했다.

영상은 지난 1년간 있었던 다양한 이슈들로 채워졌다.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창근 성남시의회장 등의 축하 영상과 환자들의 감사 영상, 시민들의 Q&A 등도 담겼다.

성남시의료원은 옛 성남시청사 부지(수정구 수정로 171길10)에 자리를 잡고 지난해 7월 정식 개원했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등의 규모로 25개 진료과(예정 포함)와 509병상을 갖췄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 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 일반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서비스를 병행해 왔다.

개원 후 지난달 말까지 18만9천751명이 진료받았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 약 3천명을 치료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성남을 책임지는 지방의료원으로서 새 역사를 써나가려는 성남시의료원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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