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GTX ‘통합역’ 상권 청신호
분양끝낸 인근 아파트 가격 껑충
분양권도 2천만~5천만 원 웃돈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 가운데 위치한 동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함께 만나는 통합역사로 지어져 백화점, 호텔 등과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동탄역 주변으로는 공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를위해 LH와 화성시는 역 지하 1층에서 경부고속도로 지상 구간을 지하로 끌어내리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ㆍ서로 나뉜 동탄2신도시를 공원으로 잇고, 구부러진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일직선으로 펴기 위해서다. LH와 화성시 등은 경부고속도로와 SRT, GTX 등이 지나는 지상구간을 공원으로, 인근엔 대형 주차장 등을 건설하고 있다.
시는 또한 인구 100만 명 시대를 맞아 동탄역 주변에 중장기적으로 국제 규격의 최첨단 야구장을 만들고 지역연고 프로 야구단을 창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SRT는 경부ㆍ호남 고속선을 통해 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고속열차로 연결한다. 소요 시간은 동탄∼부산 2시간20분, 동탄∼광주 송정 1시간30분, 동탄∼목포 2시간7분 등이다.
이 같은 호재의 영향으로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호반베르디움3차’ 분양권에는 2천만~5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9월 분양된 ‘더샵센트럴시티’는 3.3㎡당 분양가 약 1천만 원에서 현재 약 1천700만 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선보인 ‘우미린2차’는 1순위 청약에서 950가구 모집에 평균 9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탄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동탄은 SRT 개통,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오는 2021년 GTX 개통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과 연령 구분없이 많은 사람이 이 지역 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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