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 대상 ‘아토피 건강체험교실’ 호응

▲ 광명시가 도덕산과 구름산 숲에서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가 도덕산과 구름산 숲에서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어린이 아토피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광명지역 도덕산과 구름산 숲에서 진행되는 생태 체험 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져 질환에 대한 증상 완화와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달 29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광명교육청과 지역 초등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초등학생과 학부모 140명이 참여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장윤석 교수의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숲 체험이 진행된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교육은 분임 별로 진행되고 숲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3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이 끝난 후 진행된 설문 결과 아토피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교육 전에 비해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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