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경기도지사 기관표창 수상

포천시 보건소가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9개 영역에 17개 세부사업으로 지역현황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3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치료중심에서 예방적 건강증진사업으로 보건사업 정책 패러다임 전환 등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시는 2017년 통합건강증진 세부사업별 성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법이 입법되는 등 국가적으로 관심을 두고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 초고령 건강조사 전수조사를 처음 실행해 시민의 건강 행태 및 건강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고, 내년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다양한 보건사업 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자 조기발견 위한 당고빵(당뇨ㆍ고혈압 제로)교실은 13개 보건지소와 9개 보건진료소가 혈당, 혈압 기본건강측정과 맞춤형 개인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PPT 교육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저염식조리 실습 등을 22회에 걸쳐 2천51명이 참여했다.

 

또한, 구강보건사업은 생애주기별 구강 보건교육 및 홍보캠페인은 67회 5만3천574명이 참여해 구강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했고, 내년 구강 보건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9월 1일부터 시청 앞 양 방향 보행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해 담배연기 없는 청정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시민의 금연을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 및 이동 금연클리닉을 확대운영해 1만8천996명을 대상으로 금연홍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성어린이 특화사업(모자보건)은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철분제, 엽산제 등을 3천342명에게 지원했으며 모유 수유클리닉은 30회에 걸쳐 342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치매관리사업은 가족지지프로그램 및 노인건강활동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 노인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병현 시 건강사업과장은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해로 이러한 성과가 내년 사업에 밑거름돼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요구가 반영된 다양하고 알찬 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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