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서정대 경동대에 양주학 교양강좌 개설
양주시가 서정대와 경동대 등에 ‘양주학(楊州學)’ 강좌를 개설한다.
시는 지난 26일 중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 김홍용 서정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학 강좌 개설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경동대와 협약을 체결한다.
시와 이들 대학은 협약을 통해 교양과목으로 2학점이 인정되는 양주학 강좌를 개설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의 가치를 교육한다.
양주학은 양주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함양하는 지역 학문으로 개발돼 양주의 인문, 지리, 역사, 환경, 산업, 문화 등 지역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고유한 특수성과 자원을 체계화해 학문적으로 교육하는 모든 활동들을 포함한 지역학 과정이다.
강좌는 역사적 전통의 가치와 미래의 발전방향 소개, 스토리텔링 토론과 함께 현장 답사를 통한 체험학습 등 액션러닝 교수법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기별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은 양주의 역사,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 회암사, 양주의 지리, 역사적 인물, 산업과 경제, 도시개발, 관광자원, 생활민속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학(楊州學)은 양주시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양주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안내서 역할은 물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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