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트리플 더블상’ 부활

그동안 폐지되었던 ‘트리플 더블상’이 부활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과거 프로농구 출범시에 시상되다가 특정 선수에게서 기록이 다수로 발생, 지난 1997~1998 시즌을 끝으로 폐지했던 ‘트리플 더블상’을 부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KBL 재정위원회는 최근 트리플 더블이 드물게 달성됨에 따라 기록의 가치를 인정하고, 선수들의 기록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개인별로 한 시즌 당 1회에 한해 ‘트리플 더블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L은 지난 5일 안양 KT&G전에서 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김주성(원주 동부)에게 100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트리플 더블이란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등 5개 공격부문 중 3개 부문 이상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기록을 달성한 것을 말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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