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펑 사랑펑’ 뻥튀기 사회적 기업 인증

화성 H&S두리반,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기대

국내산 현미 100%로 ‘희망펑 사랑펑’ 뻥튀기를 생산하고 있는 ㈜H&S 두리반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H&S두리반은 그동안 시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이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화성시새마을회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사회공헌팀이 함께 설립한 기업으로 그동안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기술연구소가 초기설립 자본금을 출자하고 화성시새마을회가 장소 및 아이디어를 제공해 설립한 ㈜H&S두리반은 현재 팔탄면에 작업장을 갖추고 장애인과 노인 등 9명이 순수 100% 국내산 현미로 뻥튀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406개 업체가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H&S두리반 엄기은 대표는 “이번 인증은 전국 새마을 조직에서는 최초로 지역단체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인 사례에 대한 평가”라며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에 더 나은 일자리제공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기업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H&S두리반에 근무하는 서봉희 할머니(65·팔탄면)는 “‘희망펑 사랑펑’ 뻥튀기가 많이 팔릴 수록 어려운 이웃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100% 국내 순수 현미로 만들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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