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라톤을 달린다 D-58
초보자 완주 위한 도우미 역할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라톤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라톤클럽이 빠질수는 없죠. 우리 고장을 찾은 전국의 달림이들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안내 하겠습니다.”
오는 4월 17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하는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 페이스메이커 20명을 투입시키는 수원마라톤클럽(회장 정진우).
지난 1999년 권오용 고문(당시 초대회장) 등 마라톤을 사랑하는 발기인 4명이 뜻을 모아 만들어진 수원마라톤클럽은 10여년이 지난 현재 25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중인 매머드급 마라톤클럽으로 성장했다.
수원마라톤클럽은 Sub-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기록을 갖고 있는 회원수만 20명이며, 이중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이는 채수길씨는 2시간37분54초라는 준 프로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 총 3천㎞이상을 완주한 이는 7명으로, 이중 박용권씨는 무려 10만188㎞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마라토너들이 즐비하다.
이 때문에 경기마라톤대회에는 지난 2006년 제4회 대회때 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수원마라톤클럽은 이번 대회에는 단체참가는 물론, 초보 달림이들의 안전한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수원마라톤클럽은 경기미라톤대회가 도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마라톤 대회인만큼, 페이스메이커 지원 등을 통해 지역내에서의 위상도 함께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2월 21일까지 베테랑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의 페이스메이커를 모집 중에 있다는 정진우 회장은 “대회가 봄에 열리는 만큼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의욕만 앞서다보면 부상 등의 위험요소가 따른다”며 “페이스메이커가 이끄는 대로 마음 편히 따라온다면 초보자도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참가신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gmarathon.co.kr) 전화(156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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