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라톤을 달린다 D-40
이봉주가 초보 마라토너에 전하는 이야기 2
▲달리는 자세
모든 사람마다 달리는 폼이 똑같을 필요는 없다. 적어도 달리는 자세에 있어서도 이 자세만 옳다는 모범답안이 있을수 없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들의 타격폼이 제각각이 듯 마라톤 역시 경기에 출전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 제각각 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동작이나 상관없는 것은 아니며, 몇가지 기본적인 원칙은 숙지하는 선에서 자신에 맞게 자연스러운 폼을 갖춰야 한다.
발은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아야 하고, 그 다음 몸의 중심을 발 한 가운데로 옮기고 발목을 이용해 앞으로 나가면 된다.
팔은 직각을 이루고 앞뒤로 흔들면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갈 것이다.
마라톤은 반복 운동이기 때문에 똑같은 자세로 무리없이 끝까지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속도
속도 조절 역시 정답이 없다.
사람마다 몸이 빨리 풀리는 사람이 있고 늦게 풀리는 사람이 있으며, 처음부터 빨리 달리는 사람이 있고 슬로우 스타터도 있다.
달리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몸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속도를 늦춰 몸이 충분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천천히 가는 것이다. 초보일수록 천천히 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은데, 본인은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오버페이스인 경우가 잦다. 그런 사람들은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해 페이스메이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페이스메이커 없이 혼자 연습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타트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초보자들은 처음에 약간 빨리걷는 정도의 속도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약 30분 정도 평소 걸음보다 빨리 걷는데 어느정도 몸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 속보, 즉 보통 걸음보다 2배정도 빨리 걷는다. 그 다음에는 20분 정도 빨리 걷고 100m 가량을 조깅하면 된다.
이어서 빨리 걷고 또 100m 조깅 하는 것을 몇차례 반복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서서히 본격적인 러닝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는 약 30분정도 60 ~70%의 힘으로 뛰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봉달이의 4141(이봉주 지음)>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출처-봉달이의>
참가신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gmarathon.co.kr) 전화(156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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