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소상공인 ‘우정의 질주’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은 만큼 직원들은 물론, 도내 영세 소상공인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내달 17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하는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재단 임직원과 가족, 소상공인 등 3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도내 19개 지점 및 9개 출장소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참가자 모두 완주를 통해 단결된 조직문화를 대외적으로 마음껏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제3회 경기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재단 직원들의 건강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라톤동호회 활동을 시작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현재 신입사원을 포함, 50여명의 회원들이 재단 내 산악동호회 등과 함께 매월 광교산 일대 산악 코스 등지에서 훈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앞으로는 매월 정기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동호회의 활성화는 물론, 회원 중 풀코스 완주자 배출도 꿈꾸고 있다.
서승환(감사실 검사역) 경기신용보증재단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마라톤대회는 나이와 직위를 떠나 함께 땀을 흘리면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된다”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동호회 활동이 직원 간 교류를 갖는 뜻 깊은 자리가 되면서 호응도가 높아져 이번 대회는 일부 직원을 제외한 역대 최다 인원이 출전하게 됐다”고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마라톤을 통해 쌓은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무한 봉사를 실천해 최근 불안정한 경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참가신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gmarathon.co.kr) 전화(156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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