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식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공사에 착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인근 지역 중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식수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84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한다.
이를 위해 군은 가축 매몰지 주변 상수도 확충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1차적으로 이날부터 본선 및 지선 공사에 착수했다.
또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2차 사업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 등 각종 절차를 마치고 2012년 3월부터 상수도 설치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확충 대상지역은 양평읍 창대리 외 16개 마을로 상수관로 L=54.0㎞를 신설한다.
이금복 수도사업소장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7개 마을 사업자 선정을 관내 견적입찰로 결정했다”며 “사업구역은 매몰지와 인접성, 식수오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급한 마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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