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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변희재에 돌직구 "종북이냐 낸시랭 트라우마냐… 그것이 문제로다"

승인 2013-03-05 12:00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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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강력한 돌직구를 날렸다.

낸시랭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 오빠의 낸시랭 트라우마 이 정도인지 몰랐네요. 절 띄우려고 한다고요? 자기가 뜨려고 하는 거면서. 어쨌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짠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OMG(Oh my god)! 제가 친노종북, 종북좌파라고요? 전 저 낸시랭 밖에 관심 없어요. 낸시는 친낸종낸, 종낸 낸파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변희재 대표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은 최 극단적 광의의 개념에서의 종북이다"라며 "스스로 종북질을 하는 게 아니라 총선과 대선 참패로 희망을 잃은 친노종북 세력들이 그냥 기어들어가 찬양하면서 종북 세력에 합류된 아주 독특한 경우"라는 글을 올린 데 항변한 것이다.

낸시랭은 그의 글을 비꼬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며 특유의 발랄함으로 유쾌하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낸시랭 변희재 돌직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낸시랭 변희재 돌직구 낸시랭답다", "낸시랭 변희재 돌직구 둘이 싸움 붙은거야?", "낸시랭 변희재 돌직구 둘 다 특이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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