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원작 왕비서 사카구치 료코 사망 "재혼 7개월 만…" 애도 물결
일본의 여배우 사카구치 료코(Sakaguchi Ryoko)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카구치 료코는 지난 27일 도쿄 도내의 한 병원에서 향년 57세의 나이에 소화기계 질환으로 사망했다.
사카구치 료코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의 원작인 TBS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 출연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서 사카구치 료코는 '그 겨울'의 왕비서(배종옥 분)와 같은 역할의 나카타 사키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사카구치 료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작년에 장폐색, 인플루엔자엔성 폐렴에 걸렸다.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천천히 요양하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그녀는 글을 올린 지 17일 뒤 세상을 떠나 팬들의 눈물을 자아냈따. 무엇보다 지난해 8월 프로골퍼와 재혼한 지 7개월만의 일이라 팬들은 더욱 슬픔에 잠겼다.
사카구치 료코 사망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사카구치 료코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카구치 료코 사망 소식 국내 팬들에게도 정말 슬픈 이야기", "사카구치 료코 사망 정말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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