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나무 심기 "준이는 회초리, 준수는 뽑아온 나무?"
'아빠 어디가' 다섯 아이들이 새학기를 맞아 나무를 심는다.
31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북도 영동군 물한리로 여행을 떠난 다섯 아빠와 다섯 아이들이 새학기 맞이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나무심기가 처음인 윤후, 성준, 이준수, 송지아, 김민국 등 다섯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어떤 나무를 심어서 가꿀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배추나무, 잭과 콩나무 등 순수한 생각이 묻어나는 나무부터 사과, 복숭아 등 수확 욕심이 담긴 나무까지 나무 선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개성에 따라 천지차이인 나무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주 예고편에서는 성동일과 아들 준이가 준비한 나무가 유독 가지가 없고 곧게 뻗어 있어 이를 본 윤후가 "준이는 회초리를 가져온거 아니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종혁과 아들 준수가 사온 나무는 화단용 조경수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였기 때문에 "오다가 휴게소에서 급히 뽑아 온 것 같다"라는 놀림을 받았다고.
아빠 어디가 나무심기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나무 심기 오늘도 기대된다", "아빠 어디가 나무 심기 예고편 보고 윤후가 말하는 것 부터 빵터졌네", "아빠 어디가 본방사수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 학기를 맞은 세 아이들과 부쩍 자란 두 동생들의 이른 봄 소풍 이야기를 담은 '아빠 어디가'는 31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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