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49살 연상 신성일과 '야관문'서 호흡… '파격 멜로'
배우 배슬기가 49살 연상의 대선배 신성일과 파격 격정 멜로를 선보인다.
영화 '야관문'의 제작사인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10일 "신성일과 배슬기가 영화 '야관문'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임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야관문'은 말기 암으로 생의 마감을 준비하던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 특별한 감정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49살 차이 배우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작사는 야관문에 대해 "한국판 '데미지'"라고 밝혀 영화의 노출 수위를 가늠케 했다.
대선배 신성일과 파트너를 하게 된 배슬기는 "모르고 들으면 친절한 대사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섬뜩한 중의적인 대사에 매료돼 이 영화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섬세하고 선 굵은 감정 연기를 할 인물로 신성일에 비할 연기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며 "배슬기가 '텔미섬씽'의 심은하, '손톱'의 진희경, '하녀'의 전도연에 이어 한국 영화 속 강한 여자 캐릭터의 계보를 어떻게 이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슬기 신성일 야관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슬기 신성일 야관문 대박이네", "배슬기 신성일 야관문 한국판 데미지라니 기대된다", "배슬기 신성일 야관문 19금 등급이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야관문'은 이달 중순 크랭크인 해 7월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배슬기 신성일 야관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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