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고준희 나쁜눈 "꽃 심는데 너무 야한 것 같아" 가슴에 '시선 고정'

'우결' 고준희 나쁜눈 "꽃 심는데 너무 야한 것 같아" 가슴에 '시선 고정'

고준희 '나쁜눈'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나쁜눈'을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준희가 가상 남편인 그룹 2AM 정진운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티셔츠 차림의 진운이 허리 숙여 곡괭이질을 하던 중 고준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진운의 가슴 쪽을 향했다.

티셔츠가 늘어져 진운의 가슴 부분이 보이자 고준희는 민망함에 시선을 내렸고, 제작진은 "자꾸만 다가오는 남편의 가슴팍"이라는 자막으로 고준희의 '나쁜눈'을 묘사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고준희는 몇 번을 슬쩍 진운을 쳐다보다가 "왜 이렇게 부끄럽지 나는 자꾸", "꽃 심는데 너무 야한 것 같다", "좋다 그냥 나는"이라며 힌트를 줬지만 진운은 알아채지 못한 채 곡괭이질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고준희는 "진운아, 안에 다 보여"라며 일어서서 자리를 피했고, 당황하는 진운이 "뭐가 보였느냐"고 묻자 고준희는 "그냥 가슴팍이 다 보였다"며 "내가 보려고 본 게 아니고 옷이 많이 늘어난 옷을 입었잖아 네가"라며 변명했다.

다시 진운의 앞쪽으로 다가온 고준희는 자신도 모르게 진운을 향하는 '나쁜눈'을 깨닫고는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MC 박미선은 고준희가 앉아 있는 자리를 보고 "자리 좋다. VIP석이다"라며 고준희의 '나쁜눈'을 부러워했다.

이날 고준희 나쁜눈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준희 나쁜눈 진짜 웃기다", "고준희 나쁜눈 나같아도 자꾸 눈이 갈 듯 해", "고준희 나쁜눈 보니 두 사람 정말 귀여운 커플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광희와 선화 커플이 가상 부부생활을 마치고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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